함일한 동문, 빅데이터 기반 일사량 추정 경진대회 공동 주최

 포스텍 수학과 동문인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가 공동 주최한「2025 OIBC 빅데이터 챌린지 일사량 추정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에이치에너지와 포스텍 오픈 이노베이션 빅데이터 센터(OIBC)가 함께 주최했으며, 전국 대학·대학원생 542명, 273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회는 환경 센서가 설치되지 않은 태양광 발전소의 일사량을 AI와 데이터 분석으로 정밀 추정하는 기술을 주제로, 고가의 계측 장비 없이도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접근에 초점을 맞췄다.

 대상 수상팀은 기상 예보 데이터와 인접 발전소의 공간 정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오차율 3%대의 높은 추정 성능을 구현했으며, 이는 물리적 센서 없이도 실제에 근접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일한 동문은 “정밀한 일사량 추정 기술은 현장 방문 없이도 발전소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소규모 발전소를 포함한 가상발전소 통합 관리와 전력계통 안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 분석과 수학적 모델링이 재생에너지 산업의 실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