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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빈 동문]신한투자증권, 'AI 기술 적용' MTS 전면 개편…편의성 제고 '속도'
최고관리자 2024-09-11

두 개 앱서 총 25개 서비스 종료…앱 업데이트 통해 리뉴얼 예정
AI 관련 서비스 추가 예정…위탁매매 점유율에 미칠 영향에 주목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20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 2종에서 서비스 개편을 시행한다.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에서 운영했던 서비스의 리뉴얼을 예고하고 나섰다. 투자자 편의성 제고에 속도를 높이는 행보로, 특히 AI 관련 서비스를 도입해 MTS의 편의성을 더욱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20일부터 신한아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신한SOL증권HTS에서 각각 5개, 20개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아이 HTS는 종목분석점수, 종목분석 조건검색, 현재가2, 현재가종합, 현재가 등이 리뉴얼 대상이다. 종목분석점수 서비스는 신한SOL증권HTS에서도 종료 대상에 포함됐다.

신한SOL증권HTS에서 리뉴얼되는 주요 서비스는 엑스-레이 현재가(주식), 롱스크롤현재가, 투자주체-종목별동향, 종목별 투자자별 시간대추이(추정),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업정보, 기업 정보상세, 펀더멘탈 등이다.

해당 서비스들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앱 업데이트를 실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일부 변경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들의 로직이 3~4년 전 것인 만큼 교체를 통해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게 신한투자증권 측이 밝힌 개편 취지다.

신한투자증권 MTS 내 서비스 개편은 증권업계 흐름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투자자의 편의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조합을 찾는 것에 열중하고 있다.

AI 관련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AI 관련 서비스는 지난달 21일 영입된 노현빈 AI솔루션부장이 주도한다. AI솔루션부는 지난 6월 신설됐다.

노현빈 AI솔루션부장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대수기하(수학)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딴 후 삼성SDS연구소에서 AI연구 및 분산처리 알고리즘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노현빈 부장은 교육 인공지능 스타트업 뤼이드에서 교육AI연구와 B2B사업을 주도했다. 노 부장은 AI연구, 기술, 영업, 사업 개발, 제품 개발, 글로벌 B2B, IR(투자자 관계) 등에 AI를 적용해 사업화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개편이 투자중개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지가 관전 포인트다. 신한투자증권의 투자중개 점유율은 안정적이지만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영업순수익 기준 투자중개 점유율은 2019년, 2020년, 2023년 세차례 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최소 점유율은 6.7%로 7%와의 격차는 0.3%포인트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신한투자증권의 분석 과정에서 투자중개를 위탁매매와 동일한 용어로 사용했다.

위탁매매 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은 수익성에 호재다. 이 점유율이 높을수록 신용거래 이용 빈도도 커질 수 있다는 게 증권업계의 의견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서비스를 리뉴얼중이다”며 “이번에 AI솔루션부에 새로운 인재를 영입했는데 이는 고객에게 AI 관련 등 더 나은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koljjang@wikileaks-kr.org

출처 : 위키리크스한국(http://www.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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