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수학과 차재춘 교수, 2025년 한국과학상 수상
최고관리자
2025-12-19

한국과학상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며 기초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차재춘 교수는 위상수학 분야에서 다양체와 매듭 이론의 핵심 난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차재춘 교수는 특히 디스크 임베딩 이론(DISK EMBEDDING THEORY)을 새롭게 개발하여, 4차원 위상 다양체 연구의 핵심 난제로 꼽혀 온 디스크 임베딩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이론적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3차원 다양체의 초한 불변량을 최초로 발견함으로써, 약 60여 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밀너(MILNOR)의 난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연구는 위상수학과 기하학 전반에 걸쳐 깊은 학문적 영향을 미치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포스텍 수학과의 우수한 기초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이자, 국내 수학 연구가 세계 수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된다. 포스텍 수학과는 앞으로도 기초과학의 본질적 질문에 도전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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