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AI & Art Week’ 개최…인공지능과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 탐색

7~14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서 전시, 공연,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AI 기반 창작자 참여... 기술과 감성 융합의 미래 예술 실험장 마련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며, 심지어 영화를 연출 한다면?그것은 인간의 창조성을 위협하는가, 아니면 확장하는가?

이 도발적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미래 예술의 실험장이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에 마련됐다.

포스텍은 7일부터 14일까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5 Pohang AI & Art Week’를 개최한다.

‘AI x ART = ∞(무한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인공지능예술 주간이라는 부제를 달고, 기술과 예술의 창의적 융합이 빚어내는 무한한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탐색한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은 AI가 만들어낸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AI 기반 창작자들과 예술가들의 강연과 퍼포먼스를 통해 기술과 감성이 융합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악기 체험, AI 음악회,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공지능과 예술의 경계를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전시는 상시 운영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7일 강연 및 영화 상영 △13일 강연·AI 음악회·악기 체험 △14일 강연과 미디어 퍼포먼스가 있다. 강연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전시는 별도의 등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우정아 포스텍 교수를 비롯해 미술가 노상호, 소설가 정보라, 작곡가 김명옥, 예술감독 이병희, 가야금 연주자 송영숙 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AI 기술을 창작 도구로 사용하는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작업 세계와 철학을 공유하며, 인공지능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포스텍 수리데이터과학연구소(MINDS) 주관,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와 포항문화재단 <예술기술융합 실험실> 공동 기획으로, 포항시 교육특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54-279-2734 또는 minds-1@postech.ac.kr로 하면 된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