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동문 함일한 대표, 모교에 1천만 원 발전기금 기부
[성공한 창업가로서의 감사와 나눔,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 전해]
지난 6월 4일(수), 포스텍 수학과에 또 하나의 뜻깊은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수학과 동문인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가 수학과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쾌척한 것이다. 이번 기부는 기술지주회사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초기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이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회사 측은 포스텍 수학과 측에 해당 내용을 직접 전달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기대를 함께 밝혔다.
㈜에이치에너지는 지난 2018년,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와 ㈜이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조성한 ‘테크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을 통해 약 2억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그 성과 중 일부를 기반으로 이번 기부가 실현되었다. 기부를 결정한 함일한 대표는 “모교의 따뜻한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수학과가 더 큰 도약을 이루고,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문에 몰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오후, 수리과학관 301호에서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되었으며, 수학과 주임교수와 학과 구성원이 함께 자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수학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주요 투자 사례 및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산학연계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제안으로 평가된다.
수학과는 함일한 대표의 따뜻한 뜻을 소중히 새기며, 기부금이 수학과의 발전은 물론 미래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