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파이(π)데이' 맞아 특별 강연 개최

포스텍(POSTECH)이 3월 14일 '세계 수학의 날'을 맞아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함께 '파이(π)데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월 14일 오후 1시 59분,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이는 원주율(π)의 근사값인 3.14에서 착안해 의미 있는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강연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장진우 교수(포스텍 수학과)가 대수기하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영대 교수(APCTP)가 중력과 양자역학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는 각각의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과 함께 수학과 물리학이 현대 과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장진우 교수는 대수기하학이 현대 수학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그 응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윤영대 교수는 양자역학과 중력의 관계를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20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과 연구자뿐만 아니라 수학과 물리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함께해 학문적 열기를 더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전원에게 피자도 제공되어 '파이(π)데이'의 의미를 더욱 즐겁게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