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총장 김무환) 수학연구소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공동으로 오는 27, 28일 양일간 '제45회 한림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보형 형식의 주기이론 최신동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메달 수상자를 비롯한 국내외 정수론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참여해 21세기 수학을 이끌어갈 핵심 난제에 관한 토론과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7일 미국 명문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신석우 교수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는 2018년 필즈메달 수상자 벤카테시 교수, 워릭대학 김민형 석좌교수 등 6명의 수학계 최고 연사들이 함께 자리한다.

최영주 포스텍수학연구소(PMI) 소장은 "이번 한림국제심포지엄은 국내 수학의 저변을 넓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석학과의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차세대 연구그룹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21세기 수학 핵심 난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심포지엄은 유튜브(https://youtu.be/Wr4oKg2nkeo)로 생중계된다.

[매일신문]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