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시장을 만들어낸 김슬아 컬리 대표, 온라인투자연계(P2P) 산업을 개척한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 대체육 비즈니스로 이름을 알린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

스타트업 업계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인 여성 창업자들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종사자의 3분의 1(24만9411명, 32.8%)이 여성이다. 지난해 스타트업 신규 채용자 중 여성 비중은 42.2%에 이른다. 직접 창업하거나 C레벨로 올라서는 여성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경 긱스(Geeks)가 스타트업 네트워크 지원 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도움을 받아 ‘한국의 여성 스타트업 대표 100인’을 10일 선정했다. 누적 투자금과 회사 규모, 업종 등을 고려했다. 누적 투자금을 많이 유치한 여성 대표 10명이 일궈낸 기업가치를 모두 합치면 6조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