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과정
교육목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수학은 순수성과 유용성을 겸비한 자연과학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분야이다. 수학은 인류의 논리적 사유의 정점에 있는 지적 탐구의 결정체이자 과학의 언어로써, 그 유용성은 전통적으로 수학을 많이 응용하는 자연과학과 공학을 넘어서서 사회현상 및 경제현상의 분석을 비롯하여 학문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본 학과의 교육과정은 대수학, 해석학, 기하학의 수학의 전통적인 분야와 함께 자연과학 및 공학이발전함에 따라 생성된 응용수학 및 전산수학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수리과학 이론연구, 과학 및 첨단기술 개발 그리고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학적 기본 지식을 갖춘 유연한 사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교과과정 개요
수천년의 깊이를 지닌 지식을 바탕으로 지금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수학은, 과학의 뿌리와 줄기를 이루는 언어와 개념의 학문입니다. 복잡다양한 자연현상을 고찰하고 연구하는 자연과학은 물론, 사회과학, 인문학, 공학, 정치, 경제, 환경 등의 연구에 일반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응용될 수 있는 근본 원리는 추상화와 수식화를 통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발견·관찰·정립·설명되는데, 이러한 원리와 방법론을 탐구하고 확립하는 것 또한 수학의 한 부분입니다.
전통적인 수리적 원리의 발견과 이해를 추구하는 순수수학의 깊이와 넓은 범위는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순수 수학적 원리를 여타 자연과학과 공학에 직접 연결짓는 응용수학과, 컴퓨터의 발달과 정보과학의 개발에 직결되는 전산수학 등의 새로운 연구분야 역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수학과는 새 시대 첨단과학 기술과 인류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수학적 지식을 갖춘 고급수학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학사과정의 공부와 연구가 순수수학 (대수학, 해석학, 기하학, 위상수학 등), 응용수학 (비선형 해석학, 응용통계학, 유체역학 등), 전산수학 (수치해석학, 조합론, 부호론, 암호론 등) 등의 기초를 골고루 습득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학사과정 이수 후에는 보다 전문화 된 깊은 연구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마련하였습니다.
2018학년도 이후 신입생을 대상으로 개편된 새 교과과정은 학생들이 주어진 틀에 따라 가르침을 받는 일률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를 벗어나서 학생 각자의 흥미와 적성, 학업 수준 및 성취도에 따라 본인에 맞는 학업계획을 주도적으로 세우도록 하였다. 자유롭지만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수학자로 자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수강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모든 학생에게는 지도교수가 배정되며, 학생은 지도교수의 조언을 받아 본인의 수학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수학 연구를 위한 기초적인 골격이 되는 전공필수 과목은 공통과목인 MATH203과 전공선택필수 8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공선택필수로 지정된 MATH200, MATH210, MATH230, MATH261의 4과목 중 2과목, MATH301, MATH311, MATH321, MATH351의 4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전공선택필수 8과목 중 전공필수로 선택하지 않은 4과목도 폭 넓은 수학 연구를 위하여 전공선택으로 수강하기를 권장한다.) 전공선택 과목에는 가급적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구상과 계획에 따라 수강 할 수 있습니다.
수학과 졸업에 필요한 최소 학점은 교양필수 13, 교양선택 18, 기초필수 25, 기초선택 5, 전공필수 15, 전공선택 33(수학과 개설과목 18학점 이상 포함), 자유선택 16학점을 모두 합한 125학점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강좌가 개설되지 않는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소그룹 또는 개인적으로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자율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수학탐구 (Independent study course) 과목도 개설되었습니다.